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 - Acts29 연예인합창단
한국 교회가 가장 즐겨 부르는 찬송이라면
445장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를 꼽을 수 있다.
이 찬송은 험한 산과 골짜기를 넘는 세월 속에서도 늘 씩씩하게 살아온
우리 민족의 역사적 삶을 잘 표현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누구나 이 찬송을 부를 적마다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찬송을 부르며 저마다의 험난했던 인생을 돌아보며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지나온 길목마다 하나님의 빛이 우리를
천국으로 인도 하셨음을 깨닫게 된다.
지금으로부터 114년 전에 만들어져 널리 알려진 이 찬송가는 개신교를 상징하는
대표적 찬송이다.
미국 뉴저지의 감리교 목사인 헨리 젤리(Henry Jeffreys Zelley, 1859-1942)가
작시하고 교회음악가인 조지 쿡(George Harrison Cook, ?-1948)이 곡을 붙인 것이다.
젤리는 무려 1500편의 찬송시를 지었으나 우리 찬송가에는 이 한 곡만 소개되고 있다.
“천국의 햇빛(Heavenly Sunlight)”이라는 원제목에서 보듯이,
젤리는 “그가 빛 가운데 계신 것 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이라는
요한일서 1장 7절의 말씀에 영감을 받고 이 노래를 작시했다고 한다.
“(1절)산을 넘고 깊은 골짜기를 건너 나의 가는 길마다 햇빛 속을 걸어가면,
‘너희를 버리지 않으리라’고 말씀하신 주님의 약속은 결코 변할 수 없으리.”
“(2절) 나를 둘러싸고 덮어 오는 어떤 그늘도 내 구원자 내 인도자를
결코 숨기지 못하리니, 주님은 빛이라 그 속에는 어둠이 없어 나는 늘 그와 함께 걷겠네.”
“(3절)눈부신 햇빛 속에서 늘 기뻐하며 천국을 향한 길을 재촉하니,
주님을 찬양하며 사랑의 햇빛 속을 나는 기쁘게 걸어가네.”
“(후렴)천국의 햇빛, 천국의 햇빛, 주의 영광과 함께 내 영혼에 흘러넘치네.
할렐루야 나는 기뻐하며 예수님은 내 것이라고 주님을 찬양하네.”
지금 이 나라는 험한 산을 넘고 깊은 골짜기를 건너 어둠을 헤치며 나아가고 있다. 앞길을 가늠하기 어려운 세월을 살아갈 때, 우리에게 힘이 되고 위로가 되는 찬송은 445장이다.
온 교회가 간절한 마음으로 이 찬송을 부를 때, 능력의 하나님이 이 나라,
이 민족을 천국의 빛 가운데로 인도해주실 것이다.
지금까지 민족의 환난, 그 험한 산과 골짜기를 넘어오게 하신 하나님께서
닥쳐올 어떤 환난에서도 우리를 지켜주실 것이다.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 빛 가운데로 걸어가면 주께서 항상 지키시기로
약속한 말씀 변치 않네.” 저마다 천국의 빛 속을 걸으며 기도와 찬송으로
민족의 제단을 쌓아가야할 때이다.
<은혜의 메아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