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카날레토(지오바니 안토니오 카날)의 <대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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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이탈리아 화가 카실리어가 1730년대에 그린 여러 베네치아 풍경화 중 하나다. 베네치아의 낭만적인 정경을 그린 이 유화의 오른편에는 캄포 델라 카리타의 종탑도 보인다.
2. 존 프레더릭 켄셋의 <조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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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호를 그린 이 풍경화에서 사용된 구도는 미국 화가 켄셋이 후기에 갖춘 원숙함을 절묘하게 보여준다. 켄셋은 1869년 그린 이 작품에서 미묘한 색의 변화를 통해 자연의 평온함을 표현했다.
3. 샌포드 로빈슨 기포드의 <마조레호의 벨라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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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인 기포드는 이탈리아 북부를 여러 차례 방문하여 벨라섬의 절경을 직접 경험한 후에야 이 걸작을 만들 수 있었다. 섬세한 붓놀림과 은은한 색채를 사용하여 아름다운 석양의 정적인 아름다움을 묘사했다.
4. 프레더릭 에드윈 처치의 <안데스의 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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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치는 남미, 특히 에콰도르를 구석구석 여행하며 영감을 받아 이 1859년 작을 완성했다. 이 그림은 양치식물의 세부 묘사와 구름이 움직이는 듯한 표현 덕분에 마치 사진처럼 현실적이다. 처치는 나뭇잎의 명암을 능숙하게 처리함으로써 저녁해의 따뜻한 정취를 더했다.
5. 존 컨스터블의 <솔즈베리 대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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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걸작은 1825년경 컨스터블의 친구이자 솔즈베리 대성당의 주교인 존 피셔의 요청으로 탄생했다. 컨스터블의 스타일은 그림 왼쪽 아래 구석에 주교까지 그려 넣은 사실적인 풍경 묘사에서 엿볼 수 있다.
6. 카미유 피사로의 <퐁투아즈의 잘레 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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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사로는 이 작품을 통해 프랑스 전원을 혁신적으로 표현하는 화가로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1867년에 완성한 이 그림엔 화가 자신이 거주했던 파리 북서부 마을이 담겨 있다. 문화평론가이자 프랑스 작가인 에밀 졸라는 이 독특한 작품을 생동력이 느껴지는 현대 풍경화의 완벽한 예라고 호평했다.
7. 애셔 브라운 듀런드의 <타나톱시스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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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은 윌리엄 컬렌 브라이언트의 시 "타나톱시스"에서 영감을 받아 1850년에 완성되었다. 사실적인 풍경 묘사가 두드러지지만 동시에 신화적인 분위기도 느껴진다. 이러한 양상은 풍경 속 겹겹이 내재 된 서사를 통해 인간과 환경 간 관계를 탐구하는 과정에서 드러난다.
8. 빈센트 반 고흐의 <삼나무가 있는 밀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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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화가인 고흐가 그린 최고의 여름 풍경화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그림 오른쪽에 우뚝 솟은 어두운 삼나무를 시작으로 빛나는 밀밭, 올리브색 나무 그리고 파란색 하늘이 보인다. 이 모든 색상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1889년 걸작이다.
9. 클로드 로랭의 <아군의 함대에 불을 지르는 트로이 여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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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랭의 작품은 하늘과 대기의 빛 효과를 잘 살려 표현하기로 유명하다. 이 그림은 그리스에 의해 트로이가 함락된 후 수년간 방황하던 트로이 여인들이 배에 불을 지르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배경에 보이는 아름다운 구름과 비는 아이네이아스의 화재 진압 요청에 따라 주피터가 불러온 폭풍을 나타낸다.
[출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꼭 봐야 할 명화|작성자 이들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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