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뉴스]이경숙 전숙대 총장,국가조찬기도회 첫 여성회장

by Hessed헤세드 2016. 1. 8.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가 23일 이사회를 열고 

제8대 회장에 이경숙 전 숙명여대 총장을 선출했다.

이 전 총장은 국가조찬기도회의 첫 여성 회장이 됐다.

 

국민일보에 따르면 이 회장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국가조찬기도회의 귀한 사역에

동역하게 돼 기쁘다"면서

 "오직 성경, 오직 은혜, 오직 믿음의 개혁정신으로 국가조찬기도회

본연의 사명을 충실히 감당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경숙 회장은 숙명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 학사,

캔자스대학교 대학원 석사,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교 대학원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숙명여대 교수, 제11대 국회의원(전국구/민주정의당),

제13-16대 숙명여대 총장,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하나님 뜻대로 행하는 기도공동체로 이끌 것”…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이경숙 신임회장

“하나님 뜻대로 행하는 기도공동체로 이끌 것”…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이경숙 신임회장 기사의 사진
이경숙 국가조찬기도회 신임회장이 6일 서울 영등포구 국민일보빌딩 내 국가조찬기도회 사무실 앞에서 향후 운영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하나님과 동행하되 성령보다 앞서가지 않고, 늘 하나님의 뜻을 구하겠습니다.”

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국민일보빌딩에서 만난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이경숙(73·전 숙명여대 총장) 신임회장이 밝힌 각오다.
이 신임회장은 지난달 23일 열린 국가조찬기도회 이사회에서 제8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여성 회장이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회장은 “국가조찬기도회는 말 그대로 국가와 민족, 지구촌을 위해 기도하려고
만들어졌다”며 “하나님 뜻대로 기도하고 말씀을 읽으며 그대로 행하는 기도공동체가
 되도록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조찬기도회는 1966년 3월 조선호텔에서 열린 대통령 조찬기도회가 효시로
2003년 사단법인이 됐다

이 회장은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금 나라 안팎에 여러 가지 어려움들이 있습니다. 문제는 크리스천들조차도
인간적인 노력으로 이를 해결하려 합니다. 전적으로 하나님의 지혜와 힘을
구해야 할 때입니다.”

그녀는 무릎 꿇고 기도하며 고난을 헤쳐 온 경험을 털어놨다.
1994년 숙명여대 총장 부임 후 학교부지 확보와 내부 구성원들 간의 갈등 해소 등
 산적한 문제에 직면했지만 하루도 새벽예배를 거르지 않았다.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는 여호수아 1장 9절 말씀을
길라잡이로 삼았다. 토지소유권 정리와 공원용지 해제를 위해 시의원 구의원 등
 수백 명의 관계자들을 일일이 만났다. 미래 여성교육 발전을 위해 공원용지
해제를 긍정적으로 검토해달라고 간곡히 요청했다.
98년 마침내 모든 등기를 합법적으로 마칠 수 있었고, 내부 갈등도 원만히 해결됐다.
“하나님께서는 ‘내겐 주님 밖에 없다’고 고백할 때마다 길을 보여주셨죠.”

올해 국가조찬기도회는 3월 3일에 열릴 예정이다.
기도회의 초점은 ‘통일’에 맞췄다. 이 회장은 “지난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교계 곳곳에서 통일과 관련한 기도회가 열렸다”며 “그 기도의 불씨를 지키고,
본격적으로 통일에 대비하기 위해 초점을 그리 정했다”고 밝혔다. 특별히
이번 기도회에는 전국의 크리스천 젊은이들을 초청해 ‘청년 기도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다음세대로 기도가 전승돼야 통일을 맞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주최하는 세계복음연맹(WEA) 세계지도자 대회 참석자들도
 이번 기도회에 함께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 회장 취임식은 오는 12일 국민일보빌딩 12층에서 열린다.